저자 : 팀 하포드
출판사: 웅진 지식하우스
저자소개
밀리언셀러 『경제학 콘서트』 시리즈의 저자이자 방송과 강단을 오가며 일상 속 경제학의 원리를 명쾌하고 위트 있게 풀어내온 경제학자.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세계은행에서 국제금융공사 수석 경제학자들의 집필 자문으로 활동했다. 영국 왕립경제협회 회원이며 옥스퍼드대학교 너필드 컬리지의 객원 연구원을 지냈다.
최고의 저널리스트만이 받을 수 있는 바스티아 상을 2006년과 2016년 두 해에 걸쳐 수상했고 2014년 올해의 경제해설자상, 2015년 비즈니스 경제학자 협회상 등 경제 및 통계 분야의 저널리즘 활동으로 수많은 상을 받았다. 또한 BBC 라디오 〈모어 오어 레스(MORE OR LESS)〉를 진행하며 2011, 2012, 2014년에 영국 왕립통계협회로부터 ‘방송 부문 우수 저널리즘’으로 선정되었으며 2019년에는 경제적 이해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영제국 훈장(OBE)을 수훈했다.
《파이낸셜타임스》의 전설적인 칼럼이 된 〈Undercover Economist〉 연재를 2005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그 외 《뉴욕타임스》,《워싱턴 포스트》,《포브스》,《가디언》 등 전 세계 주요 언론 매체에 경제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활발한 강연 활동을 통해 경제학을 대중화하는 데 꾸준히 힘쓰고 있다. 그간 펴낸 책으로, 일상 경제학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30여 개 언어로 번역 출간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시리즈 『경제학 콘서트(전 2권)』를 포함해, 『팀 하포드의 경제학 팟캐스트』, 『팀 하포드의 세상을 바꾼 51가지 물건』,『슈퍼팩트』 등이 있다.
목차
추천의 글
프롤로그 당신이 경제학자처럼 세상을 볼 수 있다면
CHAPTER 1 당신만 모르는 스타벅스의 경영 전략 _차액지대론
무엇이 커피 가격을 결정하는가/ 비싸도 잘 팔리는 이유/ 리카도의 비즈니스 모델/ 높은 임대료의 요인/ 우리는 바가지 쓰고 있지 않을까?/ 규제를 환영하는 사람들/ 마피아의 비즈니스 원칙/ 경쟁을 차단하는 교묘한 방법/ 희소성이 임금을 결정한다/ 경제학자의 눈으로 세상 보기
CHAPTER 2 슈퍼마켓이 감추고 싶어 하는 비밀 _가격차별화
단골, 속이거나 우대하거나/ 가격에 둔감한 고객들/ 저렴한 제품을 숨겨라/ 유기농 제품의 속임수/ 저렴한 슈퍼마켓은 없다/ 가격을 혼동시켜라/ 가격과 희소성/ 싼 게 비지떡인 이유/ 모든 고객의 지갑을 열게 하는 법/ 떠나는 고객을 붙잡아라
CHAPTER 3 경제학자가 꿈꾸는 완벽한 시장 _완전시장
가격이 말해 주는 것/ 완전경쟁시장의 특징/ 비시장 시스템/ 가격 신호등/ 효율성 vs 공정성/ 유리한 출발 이론/ 세금이 불공정해지는 이유/ 독거노인의 난방비
CHAPTER 4 출퇴근의 경제학 _외부효과
출퇴근의 괴로움/ 뻔뻔한 운전자/ 왜 교통 체증이 발생할까/ 즐거움과 불편함의 갈등/ 혼잡세가 교통 체증을 막을 수 있을까/ 외부효과 측정하기/ 우리가 모르는 사실/ 뉴올리언스 효과/ 대기오염 허가 티켓/ 경제가 대기오염을 줄인다/ 즐거운 외부효과/ 외부효과 보조금/ 숫자를 벗어난 경제
CHAPTER 5 좋은 중고차는 중고차 시장에 없는 까닭 _정보의 비대칭성
중고차 매매 게임/ 정보 선점 싸움/ 왜곡된 선택/ 보험료 인상의 원인/ 보험이 사고를 만든다?/ 사회보험의 문제점/ 열쇠구멍 경제학
CHAPTER 6 주식 부자들이 알고 있는 것들 _주가와 희소성
증권시장과 머피의 법칙/ 무엇이 주가를 움직이는가/ 펀드 매니저의 이기심/ 주가 그래프의 진실/ 거품 골라내기/ ‘최초’가 아닌 ‘최고’를 찾아라
CHAPTER 7 포커에서 경매까지, 치열한 경제 게임 _게임 이론
포커, 복잡한 세상의 축소판/ 게임의 고수들/ 멍청이를 위한 게임/ 경매와 게임 이론/ 경매의 문제해결 방식/ 21세기 최고의 경매사건/ 통신요금이 비싼 이유/ 경매의 여파
CHAPTER 8 정부가 도둑인 나라 _합리적 무시
왜 아직도 가난할까/ 정부 도적행위 이론/ 독재를 반기는 사람들/ 제도 개선의 한계/ 세계 최악의 도서관/ 개발의 기회는 존재할까?
CHAPTER 9 하나로 통합된 세계 속에서 살아남는 법 _비교우위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 교환의 마법/ 세계화에 대한 논란/ 보호무역이 환경오염을 불러온다?/ 노동력 착취 공장을 선택한 사람들/ 희소성의 전략
CHAPTER 10 세계 경제 장악을 꿈꾼 중국의 전략
두 번의 혁명/ 미래를 위한 투자/ 계획을 넘어선 성장/ 민영화의 기적/ 세발자전거를 타다/ 더 나은 삶을 위한 선택
내용요약
‘슈퍼마켓은 실제로 우리를 최저 가격에 모시는가?’, ‘왜 중고차 시장에서 쓸 만한 중고차를 사기 어려울까?’, ‘몸이 아픈 사람일수록 왜 의료보험을 타기 어려운가?’ 우리 주변에서는 무심코 지나치는,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자주 일어난다. 이러한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는 다름 아닌 일상에 숨어 있는 경제 법칙들에 있다. 경제와 관련이 없어 보이는 일들도 경제 이론으로 해석하면 설명할 수 있다. 『경제학 콘서트』는 시장경제의 세계에서 살면서도 경제학과는 담을 쌓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경제학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커피 한 잔 가격의 비밀’부터 ‘그린벨트의 역설’까지 일상의 삶을 쉽게 설명해주는 대중 경제학 입문서인 이 책은 가격차별화, 게임 이론, 정보의 비대칭성, 비교우위 등의 핵심 경제 이론들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상의 사례를 통해 자연스럽게 다루고 있다. 리카도의 이론에서 노벨 경제학 수상 이론까지 아우르며 세상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이를 통해 경제학이 우리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잘 설명하고 있다. 경제학이라는 ‘음울한 학문’에 엄청난 즐거움을 부여하는 재주가 있다”라는 극찬으로 팀 하포드의 저서를 높이 평가하기도 한다. 경제학적 사고방식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깨우쳐주는 경제입문서인 팀 하포드의 대표작『경제학 콘서트』 시리즈가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일상 속 경제학의 원리를 명쾌하고 재치 있게 해설하는 경제학자 팀 하포드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세계은행에서 국제금융공사 수석 경제학자들의 집필 자문으로 활동했다. 이후 수많은 활동을 해오면서도 2005년부터 20년 가까이 손에 놓지 않았던 일이 바로 《파이낸셜타임스》의 전설이 된〈Undercover Economist〉라는 제목의 칼럼을 연재한 것이다. 초창기 칼럼을 엮어낸 그의 첫 책이자 대표작인 『경제학 콘서트』는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독자들뿐만 아니라 미국의 주요 언론과 경제학자들도 ‘경제학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으로 손꼽았다.
『괴짜경제학』의 저자인 스티븐 레빗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일상 속 경제 논리들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 보기 드문 역작!”이라고 찬사를 보냈으며, 《파이낸셜타임스》를 대표하는 칼럼니스트이자 ‘현실 분석 능력이 탁월한 경제학자’로 불리는 마틴 울프는 “경제학의 기초 개념들이 팀 하포드의 손을 거치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측면을 조명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말한다.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 『인플레이션에서 살아남기』, 『부의 시나리오』로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 경제 전문가 오건영이 “경제 공부 초심자였던 저에게 발이 땅에 닿는 느낌을 준 유일한 경제학 서적”이라는 추천의 말을 통해 이 책의 영향력과 오랜 명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목 좋은 스타벅스의 커피 가격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을까. 사람들은 비싼 임대료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높은 임대료가 형성되는 이유는 가격에 둔감한 스타벅스의 고객들 때문이다. 저자 팀 하포드는 백만장자이자 경제학자인 데이비드 리카도가 제시한 ‘차액지대론’을 통해 19세기 농장의 사례로 21세기 커피 비즈니스를 명쾌하게 설명하며 경제학에 대한 접근성을 높인다. 나아가 슈퍼마켓이 고객의 지갑을 털기 위해 상품 진열이나 쇼핑객의 동선 등에 정교한 속임수를 사용한다거나(‘가격 혼동’), 도로마다 넘쳐나는 자동차들이 심각한 대기오염을 일으키지만, 운전자들은 그 어떠한 비용도 치르지 않는 점(‘외부효과’)들을 통해 간과했던 혜택과 불공정을 경제학적 관점으로 살펴본다. 총 10개의 챕터를 통해 우리가 발견하게 되는 일상 경제학의 세계는 전략적이고 합리적이며 다채롭다.
『경제학 콘서트』는 경제학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관한 책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경제학자의 눈에는 평범한 사람들의 별다른 모습들이 잡힌다. 과연 경제학자는 무엇을 바라보고 있을까? 어떤 모습을 보고 있느냐고 물어본다면 어떤 이야기를 해줄까? 그리고 그런 걸 물어봐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답이 여기에 담겨 있다. 경제학을 어렵다고 생각하던 사람들도 재치와 통찰력이 넘치는 이 책을 통해 얼마나 유용하고 매력적인 학문인지 알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경제학적 직관력으로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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