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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서적

쥬라기, 부자가 되는 0.4%의 비밀

by 책먹는아재 202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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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철상

출판사 : 지식노마드

저자소개

  팍스넷 투자전략 담당이사. 물리학 석사 출신의 반도체설계연구원이자 투자전략가이다. 1999년부터 투자전략을 게시하여 3500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는 팍스넷 대표필진이기도 하다. 일반투자자들의 투기적 시장개입으로 시장이 변화한다는 사실을 읽어낸 선진적 투자전략가로 미수예탁금 지수라는 새로운 지표를 작성하기도 했다. 초기에는 기술적분석에 심취했으나 2001년 이후 기업의 실적과 주가의 연관성을 연구하여 설비투자 턴어라운드라는 투자법을 개발함으로써 거시적 안목을 주식시장에 대입한 종합전략가로 정평이 나있다. 또한 과학적분석에 기초한 경제 및 시장분석 가치투자이론을 정립했다쥬라기의 투자전략은 팍스넷>투자전략>마켓리더에서 쥬라기가 제공하는 그날의 투자전략을 볼 수 있다.

 

목차소개

1장 투자의 목표 - 0.4%의 비밀을 풀어라

부의 양 날개를 달자 / 주식투자로 할 수 있는 일들 / 한국 최고의 부자가 되는 속도 / 행복한 부자가 되는 속도 = 1데시벨 / 100세 시대의 투자는 선택아닌 필수

2장 주식이 위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증명

주가의 제1법칙 : 주가는 끝없이 오른다 / 금융위기도 주가상승을 막지 못한다 / 대기업의 부도는 위험한가

3장 쥬라기 가치투자의 원칙

승률 100%의 길을 버리고 50%에 베팅하는 투자자들 / 나무를 사는 사람 vs 그림자를 사는 사람 / 성공하는 투자의 정의 / 실패하지 않는 투자의 12원칙 / 모르면 투자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 / 분산해야 하는 이유 / 기업가치에 투자하는 것이 곧 장기투자인 이유

4장 밥상을 보면 최고의 종목이 보인다

투자도 의식주 생활과 별로 다르지 않다 / 의식주 관련 업종은 최고의 장기투자 종목 / 대주주가 사면 같이 사라 / 3년 동안 주가가 빠졌으면 사라 / 30년 투자종목을 골라보자-유나이티드 제약 사례연구

5장 안정적인 장기 성장 기업 발굴법 : 쥬라기 종목 발굴의 규칙

좋은 종목의 조건: 안정성과 성장성 / 하락장에서도 돈 벌어줄 종목은 있다 / 성장기업의 조건 / 쥬라기의 장기투자 종목 선택규칙 / 성장기업의 DNA / 안정적 가업을 고르는 6가지 요령

6장 기업의 가치와 적정 주가의 계산

기업의 가격을 매기는 법 / 적정주가 계산법

7장 종목의 분산과 압축 방법

종목을 나눈다-4개 이상으로 분산하라 / 먼저 나쁜 종목을 골라 버리는 것부터 / 투자 상대성 원리와 바보의 선택 / 업종 내에서 종목을 압축하는 방법 / 사례연구-섬유업종과 자동차 업종 / 종목 고르기에 자신 없을 경우의 대안, ETF

8장 성장 기업의 목표주가 계산법

매출과 자기자본 성장을 함께 보라 / 성장을 고려한 목표주가 계산 / 미래 성장가치에 근거한 투자 판단법 / 사례연구: 에이블씨엔씨, 가치 저평가와 성장결과의 합산

93박자 기업과 턴어라운드 기업 발굴법

3박자 기업 / 설비투자 턴어라운드 투자법: 대박공식 / 불경기 적자기업의 5년 후 가치를 알면 대박을 잡을 수 있다

1040년을 실패하지 않는 관리 기법

자산을 분산한다- 자산배분의 황금비율 / 분할매수, 분할매도 / 적립식 투자로 익히는 성공습관 / 포트폴리오의 구성과 정기검진

에필로그 : 워런 버핏의 BOA 투자 감상하기

< 부록 > 경기순환주기와 투자

주식시장의 사이클 : 3년 말과 8년 말에 사라

경기가 나쁠 때의 투자

 

내용요약

  삼성전자 주가는 32년 동안 엄청난 누적 배당금을 제외하고도 800배가 넘게 상승하였다. 만일 1980년에 100만원으로 삼성전자 주식을 매수한 후, 매매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다면 지금 주식 평가액은 8억원이 넘는 금액이 되는 상승률이다. 이런 기업의 성장을 바탕으로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부자가 되었다. 그 부의 증식 속도는 연평균 23%, 일주일에 0.4% 상승에 불과하다. 일주일에 0.4%의 상승, 이것이 한국 최고의 부자가 되는 속도인 셈이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부의 순위 상위에 오른 부자들은 주식을 통하여 부를 늘려왔고, 대부분의 재산을 주식의 형태로 보유하고 있으며, 심지어 부를 상속할 때도 주식으로 상속한다. 보통사람들은 주식을 위험한 자산으로 여겨 가급적 보유를 피하려 하지만, 부자들은 주식이야말로 부를 일구는 최고의 수단임과 동시에 부를 보관하는 가장 안전한 수단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부자와 일반의 주식에 대한 이런 관점의 차이가 부자를 부자로, 서민을 서민으로 살게 만드는 것은 아닐까? 저자가 오랫동안 주목하고 풀어내려고 했던 핵심적인 문제이자 이 책의 주제가 여기에 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많은 상장기업이 기업주를 재벌로 만들 만큼 성장하는 동안, 누구라도 그런 기업의 주식을 사서 대주주처럼 보유했다면 함께 부를 늘릴 수 있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주식에 대해 모르거나 무관심하거나, 주식이 위험하다는 생각 때문에 주식을 외면했다. 금본위제가 폐지된 이후의 미국의 주가지수나 주식시장 개설 후의 한국의 종합주가지수는 연평균 15% 내외의 상승률을 나타낸다. 연초 사업계획을 세울 때 대다수의 기업이 전년대비 30%의 성장을 목표로 삼는다는 점을 생각해 보면 이런 주가 상승률은 어쩌면 당연하다.

  여러 위험 요인이나 치명적 위기에 따른 주가하락을 포함하더라도 주식은 예금이나 기타 재테크 수단에 비해 높은 수익률을 준다. 지수를 기준 연평균 15% 내외로 오르는 주식이야 말로 부를 늘리는 가장 효율적인 수단이다. 이 사실이 부자들이 주식으로 부를 일구고, 주식으로 부를 보유하며 주식으로 부를 상속하는 이유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은행에 예금을 하듯 주식을 사서 늘려야 한다. 주가지수가 연평균 15% 상승한다는 것은 그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도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평균 이상으로 성장하는 기업을 연구하여 절약한 돈으로 적금을 붓듯 꾸준히 그 기업의 지분을 늘려나간다면 지금은 가난하더라도 미래에는 반드시 부자가 될 수 있다. 목돈이 없다고 비관할 필요가 없다. 지금 100만 원을 투자해서 일주일에 0.4%의 속도로 불릴 수 있다면 40년 후에 100억 원이 된다. 지금 매달 10만 원씩 넣는다면 30년 후부터 매달 1억 원씩을 꺼내 쓸 수 있게 되는 수익의 속도가 바로 주간 0.4%이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보통 사람들이 안전하게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는 한국형 가치투자 전략연구에 집중해왔다. 그리고 이를 실천할 가치투자 전문가 1000명 양성을 목표로 2004년부터 일반인들로 구성된 쥬라기가치투자 동호회를 만들어 이끌어오고 있다. 이들은 하락장에서도 80% 이상의 수익을 내며 가능성을 현실로 바꾸어 가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렇게 연구하고 다듬어온 이론과 사례를 초급자도 알기 쉽게 풀어쓴 결과이다.

  우리 증시는 50년 동안 연평균 상승률은 약 14.7%씩 성장해왔다. IMF 외환위기 대우 사태와 현대그룹 붕괴, IT 버블붕괴, 2008년 금융위기를 포함하더라도 종합주가지수는 8배 상승했다. 이런 상승에도 불구하고 외환위기 이후 주식에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주가 상승에 상응하는 수익을 내지 못하고 십중팔구는 투자에 실패한다. 주식이 위험하다고 생각하거나, 주식투자를 도박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런 실패의 결과 때문이다. 그러나 시장 전체가 상승했고, 지난 14년 동안 삼성전자, 롯데제과, 현대중공업 등 상위의 대표기업들이 30배 이상 상승해왔다는 점을 보면 주식 자체나 주식투자가 위험하다고 할 수 없다. 오히려 주식이나 주식투자에 문제가 있다기보다는 투자자들의 투자 방법에 문제가 있다고 봐야 한다. 일반투자자와는 달리 주식을 매매하지 않고 보유하는 것으로 부를 늘려가고 있는 재벌이나 일반기업주와 비교해 보면 이런 결론은 분명하다. 투자에 성공하여 부를 늘려가는 기업주는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에 자본으로서 주식투자를 하여 이윤을 얻고, 이윤을 재투자하여 기업이 성장한 결실을 수익으로 남기는 데 반해, 실패하는 일반투자자는 매매차익을 겨냥하여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가격에 주안점을 두고 거기에서 단기에 차익을 내는 도박을 하기 때문이다. 장기간의 증시 역사를 보았을 때 내일 주가가 오를 확률은 50%일지 모르지만 20년 후 주가가 올라 있을 확률은 100%이다. 그런데도 투자자들이 성공 확률 100%의 길을 버리고 50% 확률의 길을 간다.

  투자에 대한 접근법을 근본적으로 바꾸어야 한다. 주식투자는 돈을 버는 좋은 사업에 자본을 댐으로써 그로부터 얻는 이윤을 나누고 기업 성장으로부터 부를 늘려가는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활동이다. 이렇게 투자를 정의할 때 가격이 아니라 기업의 가치를 보게 되며, 오늘 사서 내일 오르기를 바라는 것이 아니라 기업이 투자해서 결실을 거두기까지 최소 3년 이상의 사이클을 함께 가며 기업의 수익을 나눌 수 있는 인내가 가능해진다.

  저자는 무엇보다 수익보다 치명적인 손실을 피하는 데 역점을 두고, 높은 수익이나 높은 승률보다 낮더라도 안전한 수익을 내는 방법을 택하라고 권한다. 탐욕 때문에 도박을 하면 몇 번의 짜릿한 쾌감을 뒤에 치명적인 손실을 주지만, 조심조심 실패하지 않을 방법을 찾아 지속할때 늘 의외의 수익을 내는 것이 시장의 이치이기 때문이다.

  경제적 어려움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강제로라도 주식투자를 권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최고의 기업을 찾는 법부터, 적은 돈으로 장기에 걸쳐 투자하는 법, 예기치 않은 위기나 투자 기업의 부도에 대처하는 법까지 초, 중급 투자자가 꼭 알아야 할 방법을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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