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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서적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 : 펼치는 순간 단숨에 6,000년 역사가 읽히는

by 책먹는아재 2023.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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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소미

출판사 : 빅피시

 

저자소개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를 전하는 역사 스토리텔러. 교육업에 종사하며 역사 콘텐츠를 만들면서 본격적으로 그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었다. 수십 권에 달하는 책과 논문 등의 방대한 자료를 찾아 읽으며 정확한 고증은 물론이고,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사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발굴했다.

  인류가 지난 세월 동안 거쳐온 전쟁과 협력의 과정을 알면 알수록, 세상이 돌아가는 원리를 깨우치는 느낌을 받았다. 역사를 통해 세상을 보는 시야가 180도 달라지는 놀라운 변화를 사람들과 나누고자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세계사를 추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를 집필했다.

  더 많은 이들과 역사 지식을 나누고자 역사 전문 유튜브 채널 쏨작가의 지식사전을 시작했고, 첫 영상을 올린 지 8개월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하며 대중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낯설기만 한 타국의 역사를 한 편의 영화를 보듯 핵심만 쏙쏙 골라 전하는 특유의 스토리텔링 덕분에 입소문을 타고 현재 구독자 53만 명의 대표 역사 채널로 성장하며, 명실상부한 차세대 역사 스토리텔러로 주목받고 있다.

 

목차

프롤로그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교양

 

PART 01 인류 문명의 탄생, 고대사

아스테카문명비밀에 싸인 고대 문명이 하루아침에 멸망한 이유

이집트문명나일강의 비옥한 토지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의 역사

황하문명천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한 중국의 역사

 

PART 02 역사를 바꾼 결정적인 순간, 전쟁사

1차 세계대전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20세기 최초의 대규모 전쟁

2차 세계대전한 사람의 광기가 부른 비극적인 전쟁

태평양전쟁일본의 야욕이 불러일으킨 미국과의 한판승부

베트남전쟁미국은 왜 동남아 신생국에 패배했을까?

중동전쟁피로 물든 신들의 땅은 언제쯤 평화를 찾을 수 있을까?

 

PART 03 대제국 흥망의 역사, 최강국 통사

오스만제국동서양 문명을 잇는 제국의 탄생

스페인유럽과 이슬람의 경계, 이베리아반도를 둘러싼 패권 전쟁

영국미지의 섬 브리튼이 해가 지지 않는 나라가 되기까지

러시아와 동슬라브왜 러시아는 10년마다 전쟁을 벌일까?

미국영국의 식민지에서 초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

 

PART 04 세상이 숨긴 비극의 역사, 잔혹사

아이티 혁명좀비의 기원이 된 세계 최초 흑인 공화국의 탄생

아편전쟁서양을 깔보던 우물 안 개구리 중국의 추락

캄보디아 킬링필드홀로코스트보다 잔인한 전 국민 4분의 1이 사망한 대학살극

홍콩 구룡성채20세기 최후의 무법지, 거대한 슬럼에서 일어난 일들

오키나와 류큐 왕국이제는 사라진 옛 국가를 찾아서

 

참고자료

 

내용요약

오늘날 반드시 알아야 할 세계사만 쏙쏙 뽑았다!”

 

 식민지 대제국, 스페인이 몰락한 원인은?

 러시아가 자꾸 전쟁을 벌이는 이유는?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에서 초강대국으로 발돋움한 사건은?

 

반드시 알아야 하는 최소한의 역사 교양, 이 책 한 권으로 끝낸다!

 

  우리가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미국과 중국의 패권 다툼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까지, 요즘 접하는 뉴스를 보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세계정세를 파악하는 것이 지금 시대에는 더욱 중요해졌다. 하지만 역사의 배경지식이 없는 상태에서는 이러한 사건이 왜 발생한 것인지 그 맥락을 단번에 파악하기가 쉽지 않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는 복잡한 현대를 이해하기 위해 핵심 키워드인 문명, 전쟁, 종교, 무역, 지리를 바탕으로 압축적으로 세계사 교양을 알려 준다. 기존에 알고 있는 역사적 배경지식이 없어도 5개의 키워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세계 역사의 흥망성쇠를 읽다 보면 세상에서 가장 쉽고 빠르게 세계사 교양을 머릿속에 넣을 수 있음은 물론, 얽히고설킨 국제정세를 이해하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다.

 

유튜버 역사 스토리텔러가 들려주는

문명·전쟁·종교·무역·지리

5개의 키워드로 읽는 세계사!

 

  세계사가 어렵게 느껴지는 또 다른 이유는 바로 여러 사건이 꼬리에 꼬리를 물 듯 서로 연결되어 있어 전체를 한 번에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역사계의 셰에라자드라는 칭호가 붙을 정도로 탁월한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임소미 저자의 입담이 백미이다.

  흥미로운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이 읽다 보면, 복잡한 사건도 단박에 그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 수십 권에 달하는 책과 논문 등의 방대한 자료를 검토하며 정확한 고증을 거침은 물론 현대에서 꼭 알아야 할 세계사의 결정적 장면들을 선별했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넘나드는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푹 빠져 정신없이 읽다 보면 어느새 마지막 책장을 넘기게 된다.

 

  또한,  풍부한 도판 자료를 본문에 더해 이해를 돕는 것은 물론, 각 장 마지막에 연표를 삽입해 사건의 흐름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tvN벌거벗은 세계사등을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전남대학교 사학과 김봉중 교수의 감수로 역사적 사실관계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당신의 교양에 날개를 달아줄

세계 역사의 결정적 장면들!

 

  『요즘 어른을 위한 최소한의 세계사최소한의 세계사라는 제목처럼 6,000년의 방대한 역사를 압축해 꼭 필요한 핵심만 선별해서 담았다. 각 문명의 시작을 담은 고대사부터 지금까지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 제 1·2차 세계대전을 비롯한 주요 전쟁사와 미국, 영국, 오스만제국 등 세계를 제패하던 강대국들의 통사를 정리해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미처 몰랐지만 잊어서는 안 될 비극의 역사까지 빠짐없이 훑어, 이 책 한 권만 읽으면 세계사 교양의 기본기가 완벽하게 갖추어지게 된다.

 

  1장에서는 놀라운 문명을 이룩한 고대사부터 시작한다. 나일강의 축복 속에서 영혼 불멸 사상을 꽃피운 이집트문명, 아메리카 대륙의 주요 문명으로 손꼽히는 태양의 나라 아스테카문명, 또 황하강에서 출발한 동양의 고대 문명인 황하문명을 통해 중국의 장대한 역사를 살펴본다.

 

  2장에서는 세계사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주요 전쟁사를 살펴본다. 1·2차 세계대전과 태평양전쟁, 중동전쟁을 비롯해 우리와 밀접하게 연관이 있는 베트남전쟁까지, 현재에도 주요하게 영향을 미치는 굵직한 전쟁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3장에서는 세계 패권을 차지했던 강대국의 역사를 압축적으로 요약해 강대국이 어떻게 세계의 패권을 장악했는지 그 굴곡진 흥망성쇠를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중세 이후 이슬람 문명을 대표하며 유럽까지 압도했던 오스만제국, 해가 지지 않는 나라로 불렸던 영국과 스페인부터 최근에도 국제사회를 쥐락펴락하는 미국과 러시아의 역사까지 총망라했다.

 

  4장에서는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비극적인 역사의 순간을 소개한다. 최초의 흑인 공화국인 아이티공화국부터 19세기에 청나라와 영국 사이에 벌어진 아편전쟁과 20세기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캄보디아 킬링필드까지,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세계사의 숨어 있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상식과 교양을 한층 더 넓힐 수 있다.

 

미스터리한 고대 문명부터 흥미진진한 전쟁사까지

한 편의 드라마보다 재미있다!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 밀접한 관계를 맺고 영향을 주고받는 시대에 세계사는 이제 필수 교양이 되었다. 과거와 현재, 우리와 세계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연결되어 있는지, 예측할 수 없는 위기와 변화를 어떻게 대응해 왔는지 세계사를 통해 배운다면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새로운 눈을 남들보다 하나 더 가지게 되는 셈이다. 이 책을 통해 세계 역사의 맥락을 쉽고 빠르게 정리하는 것은 물론, 세계사를 통해 인생을 살아갈 소중한 나침반을 얻게 될 것이다.

 

책 속으로

제가 역사의 재미에 처음 눈뜨게 된 계기가 바로 이 지점입니다. “역사가 반복된다라는 말, 다들 들어보셨지요? 사실 역사가 반복되는 이유는, 인간의 본성이 변하지 않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욕심으로 인한 이기적인 선택은 반드시 후회를 불러일으키고,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고심해서 내린 결정이 돌이킬 수 없는 역사의 변곡점을 만들기도 합니다. 반복되는 것은 역사가 아니라 인간의 본성이고, 그렇기에 이 관점으로 과거의 사건을 본다면, 현재의 우리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 귀중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더불어 세계사의 장대한 이야기 속에는 인류의 모든 전략과 지식이 응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세계사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최선의 선택지를 발견하는 힘을 키울 수 있습니다.

--- p.5 프롤로그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최소한의 역사 교양중에서

 

잠수함, 비행기와 같은 과학기술의 산물이 잔혹한 전쟁에 동원된 인류 최초의 대량학살전. 1차 세계대전은 그동안 인류가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유형의 전쟁이었습니다. 단순한 군사력 경쟁을 넘어 국가의 모든 역량이 총동원되는 최초의 국제적인 총력전이었으며, 전사자가 약 1,000만 명에 이른 대규모 전쟁이었지요. (중략) 그야말로 생지옥이었던 제1차 세계대전은 어떻게 발발한 걸까요?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제 1차 세계대전의 발발 원인은 너무도 유명한 사라예보에서 울려 퍼진 두 발의 총성입니다. 하지만 1914628일 오스트리아 황태자 부부가 사라예보에서 암살된 사건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합니다. 1차 세계대전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선 당시 유럽의 상황을 자세히 들여다봐야 합니다.

--- p.71~72 1차 세계대전제국주의의 탐욕이 낳은 20세기 최초의 대규모 전쟁중에서

 

20222,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새로운 전쟁의 서막을 열어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렸지요. 러시아가 전쟁을 벌인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이미 2014,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있던 크림반도를 무력으로 병합했어요. 세계에서 가장 광대한 육지 면적을 가진 러시아가 여전히 땅따먹기를 멈추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먼저 우크라이나 침공의 핵심에는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NATO)가 있습니다. 1949년 설립된 나토는 냉전 초기에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들이 소련의 팽창을 억제하기 위해 만든 군사동맹이죠. 우크라이나는 나토에 가입해서 친러가 아닌 친서방 진영에 들어가길 원했지만, 러시아는 이를 절대 두고 볼 수 없었습니다.

--- p.253 러시아와 동슬라브왜 러시아는 10년마다 전쟁을 벌일까?중에서

 

그런데 이상하게도 무역을 거듭할수록 중국은 흑자를 보고 영국은 적자만 쌓여갑니다. 그도 그럴 것이 서양에서 중국산 도자기는 사회적 지위와 부의 상징이었고, 중국산 비단은 고대부터 알아주는 사치품이었잖아요. 특히 그 당시 영국인들 사이에서 중국산 차가 굉장한 인기를 끌기도 했고요. 반대로 영국에서 중국에 팔 물건은 마땅치가 않았습니다. 방금 영국이 산업혁명으로 인해 대량 생산한 면직물을 중국에 팔고 싶었다고 했죠? 하지만 중국의 수많은 인구가 미친 듯이 만들어내는 값싼 면직물과는 애초에 가격경쟁이 되지 않았습니다. (중략) 이런 중국이 얼마나 얄미웠을까요? 영국은 재빨리 머리를 굴렸습니다. 대체 중국인들에게 뭘 팔아서 돈을 벌 수 있을까? 마침내 아주 강력한 물건 하나를 생각해냅니다. 아편, 즉 마약을 중국에 팔자는 거였죠.

--- p.292~293 아편전쟁서양을 깔보던 우물 안 개구리 중국의 추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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